프롤로그(작성시 레벨2UP)

추천 태그
SM  공포  TSNTR  좀비.이능  감상문  

영화관 화장실에 갇혔던 이야기

Lv.2퍄퍄팝 0 52 2019-02-07
이 이야기는 몇년전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때가 중학생이었을 때인데 친구들하고 콜라L과 어니언팝콘L을 양손에 안고 트랜스포머2를 보러갔습니다. 그런데 중간정도 되니까 갑자기 배가 아려오더라고요. '어쩔까 어쩔까' 고민하다가영화가 상당히 재미있어서 그대로 꾹 참고 끝까지 봤었고요. 슬슬 통증까지 느껴질때 마침내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지는데 엔딩크레딧은 무슨, 호다닥 화장실로 직행했습니다. 아마 가장 먼저 나가는 사람이 저였을겁니다. 마침 같이 끝나는 영화도 있던건지 안 그래도 비좁은 통로에는 보이는게 사람이었습니다. 그 인해를 어떻게든 뚫고 저는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정면으로 화장실을 볼 때 로비쪽은 화장실의 왼쪽이었습니다. 마음이 급했던지 그냥 화장실로 돌진을 했고요. 광속으로 달린 후에 느끼는, 언제나 그렇듯 시간 가는줄 모르고 멍하니 있는 현자타임이 오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야 차단됬던 감각들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들려서는 안되는 소리들에 뇌가 깨어났습니다. '또각, 또각', "야, ㅇㅇ 걔 얼굴 폈더라"... 걸음소리에는 남자화장실에서는 들리지 않을 하이힐 소리가 섞여있고, 화장실에서 누군가를 까는 높은 목소리. '아, ㅈ됬다.' 여자화장실이었습니다. 보통
화장실을 볼때 오른쪽이 여자화장실. 내가 로비에서 직선으로 들어간 화장실은 여자화장실. 한동안을 'ㅈㄷㄷ' 'ㅈㄷㄷ'를 되내이던 그 때룰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필이면 또 걸그룹 노래를 설정해둬서 몇 초간 내 인생을 족칠 밀실에 울려퍼지는 'GGGG bab....' '아 ㅈ됬..' 다행히도 빨리 끊어서인지 그냥 관심이 없던건지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실종된 저를 찾는 착한(내 인생을 족칠) 친구였습니다. '나 여자화장실임 ㅋ'이라고 보낼 수는 없는 상황. 어떻게든 변명을 만들어낸게 걸어서 1시간이 넘는 집에 들렸다가 다시 오겠다는 소리였습니다(그리고 이걸 믿고 피방을 가있더군요). 또 시련을 넘어 이제서야 진짜 현실을 직면했습니다. '오또케, 오또케' 네, 해결책이 없더군요. 시간은 지나는데 밖은 날 족칠 악마들이 끊이질 않고 해결책은 없고... 결론 '자수해서 광명찾자'였습니다. 바로 경찰서에 문자를 날렸죠. 내 인생 그렇게 없는 필력 다 꺼내서 사정설명에 애원 포풍눈물에 젖은 장문의 문자를 써본적이 없었을겁니다. 네 금방 접수되고 출발하겠다네요. '열심히도 일한다... 잘가라 내인생' 이미 그로기에 빠진 저는 그저 멍하니 하늘에서 내려온 썩은 동앗줄을 마라고 있었습니다. 근데 미틴 짭새가 전화를 걸어오더군요. 그래서 바로 끊고 문자로 '사람 다 빼주세요ㅠㅠ' 비굴하게 보냈습니다. 내 한국짭새 착한짭새 빼주더군요. 그리고 어떻게든 패딩으로 얼굴을 가려가며 나왔습니다. 나오는데 보이는건 3명의 경찰(악마)와 구경하는 나와는 다른 선량한 시민들이었습니다. 또 이 짭새들이 로비가서 잠깐 이야기좀 하자네요. '이게 미텼나'싶은 저는 '제발그냥 경찰서 가서 해요...' 애원했습니다. 진짜 경찰서에 데려가더군요... '잘가, 내 아름다운 인생...  어서와, 빨간줄...' 다행히도 자수,중딩,남자인거 안들킴 등등 다양한 이유로 어떻게든 나올수 있었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영화관이었습니다.

1. 이 이야기는 진짜 일어난 일일수도 아닌 일일수도 있습니다.
2. 경찰은 이날 진짜로 영화관에 왔습니다.
3. 이 이야기는 후속작이 존재할수도 있습니다.

Comments

'잘보고갑니다','ㅋㅋㅋ','재밌네요' 같은 글내용과 상관없는 무성의댓글 작성 시 -10000북캐시의 패널티를 받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엉터리글을 올리면 강퇴시킵니다. 댓글2 Lv.9 운영자 2018-10-23 521 1
1285 프롤로그 Lv.2 또때려봐 2019-02-23 1 0
1284 프롤로그 댓글1 Lv.2 네리001 2019-02-23 6 0
1283 음란한 비밀레슨 Lv.2 lustblood 2019-02-22 18 0
1282 Lv.2 박오너 2019-02-21 11 0
1281 아는 여자 Lv.2 Edith 2019-02-21 14 0
1280 프롤로그 Lv.2 청룡1105 2019-02-20 15 0
1279 (fate팬픽) 재앙이 떨어진날 Lv.4 하루의온도 2019-02-17 23 0
1278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서평 댓글2 Lv.3 mrnemo 2019-02-14 39 0
1277 [man vs hell] 에 관한 줄거리 Lv.2 dkfkzl 2019-02-14 31 0
1276 프롤로그(무협) Lv.2 니쿠니쿠니 2019-02-13 50 0
1275 프롤로그 Lv.2 Aksara 2019-02-10 62 1
1274 프롤로그 Lv.2 주댕 2019-02-10 36 0
1273 프롤로그 Lv.2 qwer123 2019-02-08 43 0
1272 프롤로그. Lv.2 나파스 2019-02-08 44 0
1271 공장직원의 휴일(습작) Lv.3 하루꽂 2019-02-07 43 0
열람중 영화관 화장실에 갇혔던 이야기 Lv.2 퍄퍄팝 2019-02-07 53 0
1269 하이스쿨 DXD 프롤로그 Lv.3 여우야 2019-02-07 43 0
1268 (습작) 개꿈 (상) Lv.2 문기풍 2019-02-06 43 0
1267 10살 연상이었던 그녀 (1) Lv.2 clearnote 2019-02-06 43 0
1266 프롤로그이자 전체적인 스토리 Lv.2 테팔 2019-02-06 47 0
1265 달빛을가득안은 나의육봉 Lv.2 포치조아 2019-02-05 33 0
1264 나의 여자화장실 탐방기 Lv.2 라테 2019-02-04 59 0
1263 귀신의 집에 같힌 두 남자 1 Lv.2 이잉이1 2019-02-04 27 0
1262 7년의 밤 독후감 Lv.3 검은늪의사서 2019-02-04 22 0
1261 프롤로그 Lv.2 알모시기 2019-02-04 31 0
1260 여자친구와 Lv.2 익크 2019-02-04 56 0
1259 프롤로그 Lv.2 뜨다다 2019-02-04 33 0
1258 프롤로그 Lv.2 난독증치료중 2019-02-03 34 0
1257 프롤로그 NTR주의 Lv.2 츠꼬 2019-02-02 82 0
1256 프롤로그 댓글1 Lv.2 arisia 2019-02-02 48 0
1255 레벨업용 습작 댓글1 Lv.2 파도 2019-01-31 71 0
1254 프롤로그 댓글1 Lv.2 비오는날밤 2019-01-29 42 0
1253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리뷰 Lv.2 Arcadia 2019-01-27 84 1
1252 프롤로그 Lv.3 seuun 2019-01-26 45 0
1251 저주 프롤로그 Lv.3 F0rSec3t 2019-01-26 35 0
1250 그녀와 함께한 후 나에 대한 고찰 Lv.4 비가온다비가와 2019-01-26 36 0
1249 프롤로그 [왕게임] 댓글1 Lv.2 개개개 2019-01-25 69 0
1248 프롤로그 Lv.2 머저구리 2019-01-25 36 0
1247 프롤로그 Lv.6 마왕샤브라크 2019-01-24 47 0
1246 타락의 늪 Lv.2 디니 2019-01-24 73 0
1245 프롤로그 Lv.2 OvvO 2019-01-23 52 0
1244 프롤로그 Lv.2 아아아아ㅏ 2019-01-23 42 0
1243 아내의 외도 Lv.2 odarodle 2019-01-21 183 0
1242 프롤로그(복수의 시초) Lv.2 만들 2019-01-21 33 0
1241 던전디펜스작품설명씁니다. Lv.2 환웅 2019-01-21 54 0
1240 혼전목욕 Lv.2 아누우 2019-01-21 49 0
1239 그대라는 이름으로 Lv.2 그로테슼 2019-01-21 40 0
1238 프롤로그 Lv.6 abdtiresias 2019-01-20 39 0
1237 레이저포인터(mc) 댓글2 Lv.2 푸른파다닥 2019-01-20 145 1
1236 헌터클럽 감상문 Lv.2 홀누즈 2019-01-19 59 0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