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작성시 레벨2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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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Lv.2Tasiwid 0 17 2019-01-11
화살 하나가 동쪽 산너머에서 날아와 길게 하늘을  가로지르더니 날아가던 기러기의 목을 꿰뚫었다. 기러기는 화살을 목에  꽂은채 수 차례 곤두박질 치다가 눈위에 떨어진다.
  서쪽 수십 장 밖에서 네필의 말들이 백설을 밟으며 급히  달려오고 있었다. 말을 탄 사람들은 이 화살소리를  듣고,  약속이나 한 듯이 멈추었다. 네 필의 말들은 모두크고 살찐 준마였고, 한번 채찍질에 즉시 멈추었다. 네 사람의 눈은 기러기를  명중시킨 화살을 쏜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 매우 궁금해 하였다.
  한참 후까지 화살이 날아온 산 너머에선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고 한차례 말발굽 소리만 들려왔다. 활을 쏜 사람은 이미 가버린 것 일까? 네 사람중 몸이 마르고 키가 크고, 날렵해 보이는 노인이 눈썹을 찌푸리더니 말을 몰아 산 너머로 향했다. 남은 세  사람도 그 뒤를 따랐다. 산을 넘어서자 보이는 것은 전방 몇 리 밖에서 다섯 마리의 말이 흰눈을 흩뿌리며 바람에 은빛 갈기를  날리면서 달려가는 모습뿐이었다. 그 말들은 점차 눈으로도 쫓을수 없을 만큼 멀어졌다.
  노인은 손을 내두르며 말했다.
  "은시형(殷師兄), 여기에 그놈들이 있었던 것 같소이다."
  은사형이라 불린 노인은 약간 비대하고 수염이 길며  담비가죽 외투를 걸치고 있어서, 부유한 상인 같은 인상을 풍기는  사람이였다. 그는 마르고 키가 큰 노인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다시 말을 몰아 기러기가 떨어져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는 '팍' 소리가 나게 말채찍을 휘둘러 눈바닥 위를 한번  내리쳤다. 휘두른 말채찍을 걷어 올리자 채찍 긍에는 화살이 꽃힌 기러기가 채찍과 함께 말려 올라와 있었다. 그는 왼손으로  화살을
잡고 살펴본 후 놀라서 소리쳤다.
  "앗!"
  세 사람은 그 소리에 놀라 가까이 달려갔다. 은사형이라  불리운 노인은 여전히 기러기가 매달려 있는 화살을 노인에게 내밀며 말했다.
  "완사형(완師兄), 보시오!"
  마르고 키가 큰 노인은 그 화살을 살펴보고는 크게 소리쳤다.
  "여기 있었구나. 빨리 쫓아라!"
  망망한 산중에는 백설뿐이었고 사람의 그림자조차 없으니 뒤를 쫓기는 실로 쉬운 일이 아니었다. 두 노인을 제외한  나머지  두 사람은 모두 장년으로 한 사람은 체구가 우람하여  나머지  높은 말위에 올라 앉아 있으니 위풍이 당당하였고, 다른 한 사람은 보통 체격에 얼굴은 창백하고 코가 불그레하였다. 네 사람은  일제히 소리를 내지르고는 말을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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