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작성시 레벨2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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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Lv.2쌀떡 0 93 2018-12-06
──끼익 끼익

그리 넓지않는 방, 햇살이 환히 비추는것이 장점이었던 그 방의 창문은 굳게 닫겨 있엇고, 커튼은 빛을 가려 방안을 어둠으로 감싸고 있었다.

──끼익 끼익

어둠에 감싸여 정적이 흐르며 아무도 없어야할 방. 그것을 비웃듯이 소리는 울려퍼진다

──끼익 끼익

어두운방. 그 가운데 존재하고 있는 침대에는 누구인지 알수 없는, 그저 사람이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실루엣 2개가 몸을 겹치고 있었다.

'......방......분이......어때?'

침대가 흔들리는 소리가 멈추고, 돌연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허나 작게 속삭인 그 목소리는 정확히 들리지 않았다

'그런......읏...'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마찬가지로 소리를 죽였는지 정확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잠시간의 침묵후, 다시 침대는 끼익 끼익 하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여전히 어둠에 감싸여 있는 방에, 소리가 울려 퍼진다.




어쨰서 이렇게 된걸까.

햇빛이 가득 차던 이 곳은 그 사람과 나만으로 가득 차 있던 공간이었다.

눈이로 쏟아지는 햇빛을 받으며 일어나, 창문사이로 들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그 사람을 웃으며 바라보던 그 공간.

침대 옆의 작은 책상에는 그 사람이 좋아하던, 입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내가 안보는 사이에 몰래 향기를 맡던 그 꽃이 든 화병도

지금은, 어둠에 감싸여 흔들리는 침대의 진동에 맞춰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다시 한번 침대가 흔들리던 소리가 멈추고, 남자가 말을 건다.

그가 뭐라고 말할지는 알고 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것이 옳은 일인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입에서는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대답이 나온다.

아니, 다르지 않다. 계속 생각했던, 내가 한없이 바라왔던 것이 내 입을 거쳐서 터져나온다.

남자는 만족한듯이 웃고서는, 다시 침대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끼익 끼익

침대가 움직이는 소리에 맞춰, 이번에는 여성의 목소리가 얇게 울려 퍼진다.

참아왔던 것을 터트리듯, 달콤한 목소리가 방안을 채운다.



햇살이 환하게 비추는 것이 장점이었던 그 방에는, 더이상 햇살이 비치지 않는다.




시작은 아주 단순했다. 누구에게나 있을수 있었고, 그렇기에 나에게 다가왔다.

그렇게 나의 세상이 바뀌기 시작한건, 3개월전. 잊을 수 없는 그날 부터 였다.

아아...나는...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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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처음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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